그전에는 '난 필름 카메라만 쓰는 주의야' 라고 하고 다녔다.
사실 필름 카메라를 좋아하긴 하지만 디카를 싫어한다기 보다는..디카가 없었을 뿐이다;
둘다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디카는 역시 편리하다는게 큰 장점이다.
몇년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, 이 한장을 위해서 몇장의 사진을 날렸는지 모르겠다
왜냐하면 이런 움직이는 물체를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제대로 찍혔는지 확인할 방법이
없기 때문에 '확신이 들 때까지' 계속 찍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.
특히 야간 촬영이나 노출이 애매할 때는 이게 노출이 제대로 된건지 아닌건지 알 방법이
없다. 이럴때는 역시 찍고 즉시 결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디카가 편리하긴 하다.
그래도 필름 카메라는 '잘 나왔을거야' 라는 예상이 될 수 있도록 찍는 사람은 훈련시키는
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. 그래서 사진 처음 배우는 사람은 되도록이면 디카 보다는
필름 카메라가 연습하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..
더불어 흑백 사진의 경우 현상/인화 하는 과정도 재미중의 하나가 될 수 있고..
(물론 나중엔 귀찮아서 직접 안하지만)
뭐 아무튼, 동생이 디카를 안쓰기에 뺏어왔다. 앞으로는 가끔 사진이 올라올지도..